1) "폐백" 이란 무엇인가?
- 전통혼례에서 신부의 집에서 혼례를 치르고 시댁으로 온 [신부가 처음뵙는 시부모와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]를 올리는
혼례의 한 부분이다.
옛날에는 신랑집에서 첫날밤을 자고 ,그 이튿날 아침 일찍 시부모님께 처음으로 큰절을 올렸는데,
신랑의 직계 존속에게는 사배를 행하고, 나머지 친적들에게는 한번씩 절하는데 이를 현구례라 한다
신부는 이 에를 올리기 위해 시부모님께 드릴 음식을 가져가고 이를 폐백이라 했다.
이 절차가 끝나면 신부는 신랑의 가족으로서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.
폐백에는 대추와 꿩을 썻는데 대추는 시아버지께, 꿩은 시어머니께 드리는 것이다.
시아버지만 계시면 대추만, 시어머니만 계시면 꿩만 쓰고, 시부모가 안계시면 폐백은 드리지 않으며
근래에는 예식장의 폐백실을 많이이용한다.
폐백음식은 각 지방마다 조금씩 다른 점이 있기는 하나 밤, 대추 고임, 닭이나 육포,구절판을 하는것이 기본이다.
어차피 인사절차이니 인사를 받으시는 시부모님이나 시댁어른들이 양해하신다면 생략해도 무방할 것 이다.
하지만 번거롭다고 인사를 드리는 신부입장에서 맘대로 생략하는 것은 시부모님을 비롯한 시댁식구들에 대한 결례가 될 수 있으니. 신랑측, 특히 시어머님 되실 분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시는 것이 현명할 듯 하다.
2) 그렇다면 "폐백" 을 꼭 해야하는가?
- 요즘 결혼의 간소화로인해 "폐백"은 필수가아닌 선택이 되어버렸다.
비용면에서나 시간면에서 좀 더 절약적 이라는것이 큰데 하지만 필자는 우리 민족의 고유의 문화 한가지가 없어지면
안된다는생각이 더 크다.